[프라임경제] 전 세계 청년들이 자신들의 취업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내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덕이는 우리나라 청년들과 명확한 대조를 이뤘다.
글로벌 HR 솔루션 기업인 아데코그룹(대표 알렌 디아즈)이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청년들이 '희망 직업에 맞는 자격요건을 갖춰 빠른 시일 내에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 세계 13개국의 만 18~30세 이하 청년 95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세계 청년들의 직업관과 노동시장에서 필요한 스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기 따르면 응답자 77.47%는 '졸업 후 1년 이내 취업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위스(89.66%)와 미국(84.38%)이 상위에 랭크된 반면 스페인은 57.84%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향후 직업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언어'가 56.6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직무경험(53.70%)' '디지털 스킬(41.48%)' 순이었다.
알렌 디아즈 대표는 "청년들이 큰 꿈을 갖고 그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청년실업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노동시장의 수요에 맞춰 교육시스템이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데코그룹은 △Adecco Way to WorkTM △CEO for One Month △Win4Youth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5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인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