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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6만7707㎡ 규모 '지식산업센터' 수주

문래·성수동 이어 세 번째…하남 미사 '하우스디 엘타워' 공급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8.12 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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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보건설은 민간개발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선언하며 문래동, 성수동에 이어 세 번째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최근 하남 미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엘타워'를 수주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자족 7-1블록에 들어서는 하우스디 엘타워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706㎡, 622실 규모로 2018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평균 분양가는 3.3㎡당 620만원이며 성수동, 문정동 대비 65%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교통 등 입지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상일 IC 바로 옆에 위치해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강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이밖에 지식산업센터 전체 면적의 88%가 채광이 가능하고, 270실 규모의 기숙사를 포함한 것도 자랑 중 하나다.

앞서 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위해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니즈에 따른 맞춤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의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입주한 문래동 하우스디 비즈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외관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성수동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와 커튼월을 이용한 모던 스타일의 외관 차별화로 4월 분양 이후 지금까지 75%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건설사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디벨로퍼 역량이 요구된다"며 "호텔,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등 민간개발사업 선별 수주로 정부 제정사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