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사천시가 오는 22일부터 사천IC 인근의 '만남의 광장' 주차시설을 유료화한다.
만남의 광장은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시설을 무료 운영해왔지만 장기주차 차량증가로 단순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돼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대수 133면 기존 부지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관제 시스템과 무인요금 정산기를 설치하고 오는 22일 유료화에 들어간다.
유료화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차요금은 기본 120분 무료, 120분 초과 시 소형 500원 대형 1000원이고 이후 15분 초과마다 소형 250원, 대형 500원이 각각 추가로 부과된다.
또한 1일 주차는 소형 1만원, 대형 2만원이며,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차량은 요금이 면제되고 장애인 차량과 경차(1,000cc미만)는 50% 감면된다.
시는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만남의 광장 주변지역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해 만남의 광장 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료화 시행에 따라 주차장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수시점검으로 관광객 및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