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할 수 있다." 지난 10일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쥔 박상영 선수에게 벌어진 기적 같은 실화는 온종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화제였습니다.
자기혐오에 익숙해진 사회에 신선한 자극이었고 또한 강력한 자기암시 또는 자기최면의 효과를 증명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최면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스스로를 제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인데요. 명상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고 금연·다이어트 등 습관 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자신을 위한 '마법'인 셈이죠.
최면을 비과학적인 미신으로 치부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18세기 이후 정신분석학의 일부로 인정받은 의학적 수단이며 1, 2차 세계대전 이후 참전군인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에도 활용됐는데요. 최근에는 의식 아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자기개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