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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영화 인문학 '팝콤톡톡 플러스' 개최

토크 시간 매월 1~2회, 인문학 명사 초청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8.12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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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시민참여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 '팝콤톡톡'이 영화 문화의 확장과 시민과의 소통의 깊이를 한층 더하기 위해 '팝콤톡톡 플러스'로 재출발한다.

팝콤톡톡과 4월부터 매월 진행된 '영화와 인문학의 동행'이 만난 인문학 토크 '팝콤톡톡 플러스'는 매월 1~2회 인문학 명사들을 초청, 개봉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영화 소재에 걸맞은 주제를 선정해 그에 따른 강연시간을 마련한다.

8월 선택한 작품은 마테오 가로네의 '테일 오브 테일즈'와 '호텔 르완다' '아이언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돈 치들의 감독 데뷔작 '마일스'다.

제8회 칸영화제와 제20회 BIFF에서 주목받고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에서 7개 부문화제를 모은 작품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다.

아기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엮어낸 판타지 영화다.

18일 오후 7시 작품 상영 후 '추함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철학·예술 기반 인문학 연구소 필로아트랩의 이지훈 대표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후 7시20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마일스' 상영 후, 재즈카페 '몽크'의 양돈규 대표와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봉영화와 함께하는 팝콤톡톡 플러스는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