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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시원한 여름 '독거 어르신' 부탁해

1억2800만원 상당 선풍기, 여름이불, 지원금 전달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8.11 1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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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난히 찌는 듯한 더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의 발걸음이 유난히 돋보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 냉방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신한금융그룹이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올해 5년째,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더할 수 없는 시원함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약 1억2800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여름 이불,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한 물품과 지원금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20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그룹의 이러한 봉사 활동은 각 사별로 이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금융센터 전화 상담사들이 400여명 독거어르신들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여름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고 겨울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 2회에서 3회 안부전화를 드리며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은 독거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타사 모범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자사 사회공헌활동 대표 브랜드인 아름인 홈페이지(arumin.shinhancard.com)와 SNS를 통해 어르신 후원 대고객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생명은 지난 6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 1000여명 설계사로 구성된 빅드림 봉사단이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쿨스카프·수박·냉면·삼계탕 등을 담은 '하하하(夏) 웃음 바구니'를 제작해 직접 방문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외로움과 폭염 속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냉방용품 전달식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찬봉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경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