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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영업소가 보험업계 신화 만들다’

수입보험료 218억-99.9% 유지율 자랑 삼성생명 예영숙 FC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1.10 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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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움직이는 영업소’,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여인’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삼성생명 대구지점 예영숙 FC가 지난 9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06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상금 5000만원과 임직원의 경우 1직급 특진의 포상이 주어지는 이 상은 삼성그룹내에서는 최고 영예의 상이기 때문이다.

◆ 보험은 가치로 승부한다

삼성생명 최초로 연도상 대상 6연패를 거머쥔 예영숙 FC는 지난 2005년 한해동안 254건의 신계약과 218억원의 수입보험료, 13회차 유지율 99.9%라는 눈부신 실적을 기록한 보험 영업인이다.

덕분에 백만불 원탁회의(MDRT, Million Dollar Round Table) 회원 중에서도 TOT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예영숙 FC. 93년 생명보험업에 첫 발을 내딛었을때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경우에도 보험의 가치로 승부한다”는 영업 철학을 고수해 왔다.

이 가치관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온 예 FC는 “보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계약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한다.

예영숙 FC의 또다른 성공비결은 ‘고객섬김’.

“흔히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골 고객이라 하더라도 항상 처음과 같은 정성으로 신뢰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예FC. 항상 겸손하고, 고객에게 새로움을 전해주려는 노력이 바로 예영숙 FC의 ‘고객섬김’ 자세인 것이다.

◆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로 세일즈 우먼

이 시대 최고의 세일즈우먼으로 통하는 예영숙 FC이지만 ‘남보다 한 걸음씩 앞서서 연구’하는 자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모두가 ‘경기가 어렵다’, ‘타금융권과의 경쟁으로 영업이 힘들다’고 말할 때 예영숙 FC는 그녀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속에서 나온 것이 바로 ‘컨셉마케팅’.

‘컨셉마케팅’은 고객 개개인의 가치가 모두 다르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컨셉을 맞춘 제안서를 제시하고 다시 그 컨셉에 맞는 상품설명으로 풀어 나가는 영업패턴으로 고객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모두와 함께 하는 동반자

   
언제나 고객에게서 존재의 이유를 찾는 예영숙 FC는 고객의 사랑을 더 넓은 세상의 그늘진 곳에 전달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활동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99년부터 지체부자유자에 대한 자원봉사 및 후원을 해 왔던 예 FC. 특히 청소년의 힘이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의식 하에 결식학생 급식비 후원 및 소년소녀 가장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이렇듯 최고의 자리에 있는 예 FC는 성공보다 중요한 인생의 목표가 있다.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남편에게는 인생의 반려자로서, 자녀에게는 다정한 엄마로서의 균형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것.

또한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FC라는 직업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보험 컨설턴트가 가치있는 전문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보험전도사로서의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또 다른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