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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 '맥도날드' 이유는?

"사람 중심 기업 철학 실천"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8.10 15: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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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맥도날드(대표 조주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주관하는 '2016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 Asia Pacific 2016)'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1955년 창립 이래 사람 중심 기업 철학을 실천해 왔다. 맥도날드가 직원들을 통해 발전을 이룬 만큼, 회사 역시 직원들에게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국 1만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차별 없는 열린 채용, 동등한 성장의 기회,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주부 크루 1600여명, 시니어 크루 320여명, 장애인 크루 240여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맥도날드의 일원으로 함께한다.

매장의 시급제 직원인 크루들도 열정과 역량을 갖추면 매장을 관리하는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과반수가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울러 매해 전국 규모의 컨벤션을 열어 전국 매장의 점장과 매니저의 노고를 치하하고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간 6만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최근 3회 연속 최고의 직장에 선정된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태국 맥도날드 또한 개별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맥도날드는 인재 고용 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많은 이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며 홍콩 맥도날드는 △유연 근무제 △현장 위주 교육 △경력 개발을 위한 순환 근무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태국 맥도날드는 △직원 가치 개발 △성과 인정 △팀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에이온휴잇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리더십, 인적 자원 개발, 직원 성과 몰입도, 고성과 문화, 고용 브랜드 영역을 평가해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