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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2개 기업과 380억 투자협약 체결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8.10 15: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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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카이푸란성에너지환보 유한공사(이하 카이푸 유한공사), 우리산업(주) 등 2개사와 380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카이푸 유한공사(대표 왕즈청)는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내년 6월 단지 준공 예정) 3만3000㎡ 부지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토양개량 및 발전소 연료용인 Bio-Char(바이오-숯) 생산 및 무산소 저온 열분해 설비(Bio-Hub) 제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국자본 100%를 투자하는 이 회사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해 내수 및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8월4일 2500만달러의 FDI 신고를 마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절단철강판재 생산 및 금속원료 재생 기업인 우리산업(대표 이인숙)은 율촌산단 1만9835㎡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도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기업 유치 등 세풍산단 조성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고, 입주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