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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관내 CCTV, 범죄예방·검거 역할 톡톡"

1450대 CCTV, 여수 전지역 24시간 감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8.10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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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는 관내 1450대의 CCTV가 현행범 검거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전 3시40분경 여수 중앙동 이순신광장 분수대 앞 벤치에서 정신을 잃은 취객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려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찍혀 관제요원의 연락을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남성을 검거했고, 이번 달 4일 오전 2시30분경 여수 선원동 노상에서는 남자 2명이 주차된 차량의 차량문을 열어보는 모습이 CCTV에 찍혀 관제요원이 남성들의 위치와 인상착의를 실시간으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알려 현장에서 검거했다.

여수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과 31명의 전문 관제요원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1450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CCTV관제센터의 사건·사고 대응건수 및 수사 목적으로 제공한 영상자료는 2014년 282건, 2015년 676건, 2016년 7월 말 650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차량털이, 취객상대 절도 등 현장에서 검거한 형사범이 8명으로 CCTV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 발생한 차량털이와 절도범 검거에 성과가 돋보였다.

관제 요원들은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범인 도주로를 예측하고 현장 주변 CCTV를 추적 관찰하면서 112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 즉시 대처 해결할 수 있는 투망감시 체계 구축을 통해 이처럼 많은 범인 검거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이용석 경찰서장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범인검거에 기여한 민간인에게 감사장 및 적극적 포상으로 지속적 민·경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물샐틈없는 관제를 통해 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