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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컨설턴트 되고 싶은 '경단녀' 여기 주목

스탭스, '커리어 디자이너 양성고급과정' 위탁 운영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8.10 09: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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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렵게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취업을 하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또 상담사로 취업해 몇 년이 지나도 상담사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배우는 경우가 매우 적다. 

그 이유는 사회에 나와 있는 상담사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실전 교육을 받은 이들이 극기 적기 때문이다. 또한 정작 필요한 상담 스킬 보다는 허드렛일만 처리하다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많다. 

이에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앞장섰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지원하는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의 경력 단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커리어 디자이너 양성고급과정'을 스탭스가 오는 30일부터 진행된다. 

지난해 이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서울 약수동에 위치한 스탭스 본사진행되며, 총 11단계의 스탭스 내부 직원 육성프로그램으로 교육 및 실습과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탭스 내부 직원 육성프로그램인 11단계 상담사 육성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 참여자들은 스탭스 본사에서 실제 상담사로서 기업발굴, 취업알선 등의 실무를 체험하며 상담사로서의 자질을 키워갈 수 있다.

특히 교육 참여 후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스탭스 및 관계사에 특별채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교육을 수료하면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 컨설팅회사 및 취업지원기관에 취업알선·연계를 통해 교육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종헌 스탭스 이사는 "지난해에도 우수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전체 수강생 22명 중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그 중 7명은 스탭스 본사와 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팀, 일자리센터 등에 취업해 각 분야에서 실력발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는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지만 모두 큰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있어 교육 효과의 시너지가 더 크게 나타난 것 같다"며 "'커리어 디자이너 양성고급과정'은 제대로 된 실전교육을 받고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최선의 교육이라 생각하고, 상담사의 역량은 물론 행정적인 업무까지 익힐 수 있기 때문에 몇 배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커리어 디자이너 양성고급과정'은 진로 및 취업관련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 22명을 모집해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직업상담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사, 정보화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경력자는 우대하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다. 

모집기간은 오는 19까지이며,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3030호 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서류 전송 또는 방문 접수로 이뤄지며,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필요 서류(참가·구직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