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8.09 18:43:1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건설업체 한양(대표이사 한동영)과 8월 분양 예정인 청라국제도시 내 '한양 수자인' 아파트 1500가구에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홈 공급에는 관련 전문가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 주거 환경 요소, 입주자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양 수자인 아파트에 적용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인식을 통한 가전제어 기능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 제어 기능 등이다.
입주자들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불 꺼" "가스 잠가줘" "창문 닫아" 등 말 한마디로 가전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또,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등 집안의 주요 시설부터 엘리베이터, 공용출입문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SK텔레콤은 날씨 변화가 많은 청라국제도시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내 분양 예정인 의왕, 의정부, 왕십리 등 세 지역 3600가구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기반의 미래형 주거 환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성욱 한양 분양마케팅 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해 '한양 수자인'만의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첨단 주거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