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제38대 대한민국배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72)이 당선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앙여고에서 8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40표를 획득한 서병문 후보가 정제묵 후보(28표), 정은숙 후보(13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병문 회장은 영주 영광고와 경희대학교를 거친 정통 배구인으로, 자신의 사업체를 일구면서 경제 4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14년간 역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통합 배구협회의 개혁을 위해 완전히 새판을 짜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가 대표 지도자 전임제 도입,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 건립, 엘리트 유소년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 해외연수와 세계적인 지도자 초빙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