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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철 자외선, 지루성피부염엔 '毒'

이재휘 생기한의원 수원점 원장 기자  2016.08.09 1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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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더 악화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지루성피부염이 악화되는 이유는 피부가 자외선을 받거나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지선이 자극받아 피지가 과다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체 내에서 피지선이 밀집된 두피와 안면, 목, 가슴 쪽에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은 두피에서 안면, 목, 등, 가슴 순으로 퍼진다.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면 두피에서는 비듬이나 탈모가 나타나고 습진증상으로 인해 가피도 보이며 얼굴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렵고 부풀어오르는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화가 많은 경우나 심한 운동, 덥거나 습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이럴 경우 인체에는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열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 기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열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염증과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게 된다.

이처럼 지루성피부염은 인체의 열대사장애에 의해 나타나므로 치료 또한 열대사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고 술이나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을 고치면서 운동과 함께 여름에는 더위와 자외선을 꼭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와 강한 자외선, 땀 때문에 열이 쉽게 나 심해지는 여름철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인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한 때다.

이재휘 생기한의원 수원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