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 Wee센터는 9일 1대1 개인 미술치료 프로그램(레인보우)을 방학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미술 치료에서는 충분히 친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고, 자신 안에 있는 장점과 희망을 찾는 과정이다.
스케치북을 9등분해 각각의 칸에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9분할 회화법, 자신의 손 모양을 본뜨고 마음을 살펴보는 신체 본뜨기와 동굴화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에 있었던 감정과 생각을 살펴보고, 숨겨졌던 긍정적인 면을 이끌어 내는 경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잊어버리고 싶었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니까 속이 좀 시원했고, 나도 잘 몰랐던 장점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전보다 차분해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고 말을 거들었다.
한편 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레인보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2학기 때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프로그램에서 찾은 빛을 잃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