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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배 조선대 교수, 그린탑에 태양광 추적기 관련 기술 이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8.09 17: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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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금배 조선대학교 교수(전기공학과)가 태양광 추적기 관련 기술을 ㈜그린탑(대표 주진성)에 선급기술료 1500만원, 경상기술료 총매출액 1%를 받는 조건으로 5년간 이전한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유진철)은 조금배 교수가 보유한 '포토 다이오드를 이용한 태양광 추적기'(특허등록번호 제10-1503016호) 기술을 ㈜그린탑에 이전하는 기술 이전 체결식을 9일 오전 10시 공과대학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그린탑에 이전 기술은 기존의 태양광 추적기(Tracker) 시스템과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 제어가 없는 간단한 구조로 효율적인 태양광 추적(Tracking)이 가능해 발전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 태양광 추적기는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설치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품의 제조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조 교수가 기술 이전한 특허와 ㈜그린탑이 보유한 특허인 '전기발생효율이 우수한 태양광발전모듈'을 결합해 휴대용 태양광 전원공급 장치를 개발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태양광 전원공급 장치는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휴대하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무게와 구조를 용도에 맞게 구성,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발전이 어려운 밤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전력운용 효율이 높고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사용해 전력 품질과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군사용, 도서 지역, 관공서 비상용, 의료기기, 빔 프로젝터, 캠핑, 레저용, 냉장고, 스마트 폰 충전, 램프, 전기장판, 가정 상시용, 일반 전기기구, 유목민의 겔 등 폭넓은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1인 사병이 무기화가 되는 개인병사 체계로 온 몸에 전자장비를 웨어러블식으로 휴대하게 돼 이동 중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개별 전원공급 장치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고효율, 컴팩트, 신뢰성이 향상된 휴대용 태양광 전원공급 장치의 개발을 통하여 군사용 및 레저용 전원공급 장치로 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