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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한국야구 메카 '첫걸음' 내딛다"

10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 개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8.09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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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0일 오후 5시30분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야구테마파크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야구장 건립을 위해 기장군이 부지정지 및 부대공사를 맡고, 현대자동차㈜에서 총 공사비 200여억원을 투입, 정규야구장 4면을 조성해 기장군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부지 19만6515㎡에 야구장 4면 조성을 지난달에 완료했다.

야구테마파크 부지는 당초 민자의 나비생태공원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사업성 부족 탓에 오규석 기장군수 취임 후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추진 중 한국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 기념사업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공모에서 유력한 유치 경쟁도시인 서울, 인천을 제치고  2014년 3월 선정됐다.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부산지역 사회인·유소년 야구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한 야구장 건립, 기부채납 의사를 제시해 2014년 11월6일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2015년 6월 부지조성 및 12월 야구장 조성 착공 후 올해 7월 완공됐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시설관람과 함께 조마조마 연예인야구단(임태경, 서지석, 박광현, 심현섭, 허공, 박기량 등)의 사인회가 열린다.

준공식 행사 이후 11일부터는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가 열리고 9월3일부터 12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에 따른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스포츠관광 마케팅으로 한국야구의 메카이자 야구도시인 기장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