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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율계리, 호남119특수구조대 청사부지로 선정

총사업비 1082억원 부지면적 9만9200㎡ 2019년 완공 예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8.09 1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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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호남지역 재난 발생에 신속 대응할  호남 119특수구조대 청사부지로 이양면 소재 율계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제주지역을 담당할 호남119특수구조대의 화순군 설치를 확정했다.

국민안전처는 호남119특수구조대 청사부지 선정을 위해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등 광주인근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사 부지를 공개 모집 했다. 3개 지역 응모가 이뤄진 가운데 현지 실사 및  평가를 통해 이양면 율계리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 대부분은 저렴한 토지가격을 내세운 타 지자체보다 호남의 중심부이면서 뛰어난 정주여건과 국내 정상급 의료환경, 비상상황 출동 최적지,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강조한 화순군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화순군은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국내 백신산업 선도뿐 아니라 호남 지역 국민의 안전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됐다.

총사업비 1082억원으로 부지면적은 9만9200㎡다. 청사(지하1층, 지상3층), 헬기격납고, 종합훈련타워, 수난구조훈련장, 구조견 훈련센터 등이 세워지며,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상주인원은 65명이다.

한편 119특수구조대는 대형 재난·재해 발생 때 육상은 30분, 바다는 1시간 이내 출동을 목표로 초기 대응에 나서는 전문구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