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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전년대비 소폭 감소

한국전력·삼성전자우·셀트리온 역대 최고가 경신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08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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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89종목 중 89종목(10.0%), 코스닥시장 1176종목 중 182종목(15.5%)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4일부터 8월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170종목과 200종목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증가비율이 큰 코스닥시장의 전년대비 감소폭이 9%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의 47.6% 보다 낮게 나타났다.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시가총액 상위가사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전력(2위) △삼성전자우(4위) △KT&G(16위) △LG생활건강(17위) 등이 동 기간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코스피 시가총액 중 삼성전자(보통주+우선주) 비중도 1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1위) △SK머티리얼즈(7위) △케어젠(9위) △휴젤(13위) △솔브레인(17위)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 5사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이 중 3사가 제약·바이오 관련 업종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경신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화학(16종목·180%), 코스닥시장은 제약(27종목·14.8%) 업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