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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대혁신 원년’ 3년연속 흑자 일군다

매출 3조5340억-영업익 1900억 경영목표 설정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1.10 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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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3조5340억, 영업이익 1900억원으로 각각 설정해 2004년부터 3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올해 경영방침을 ‘대혁신 2006’으로 삼고 이를 위해 ‘서비스 혁신, 노사문화 혁신, 주주만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먼저 서비스 혁신을 위해 우선적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시트’와 15인치 모니터가 장착된 최신설비 기종 3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A330기종 2대, B777기종 1대),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기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액은 전년 3530억원에서 49.3% 증가한 52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B777 여객기 1대와 B747 화물기 1대를 비롯해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주주만족경영’의 원년의 해로 삼아 2007년 최초 주주배당 실시 기반을 마련, 주주만족을 실천할 방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노사문화 혁신을 위해 원칙과 합리에 기초한 상생과 공존의 정신으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가꾸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자유와 질서가 조화된 열린 직장, 활기찬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 조종사들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총파업 이후 진행되고 있는 사측의 노조탄압 의혹과 관련해 항의하고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