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해외투자펀드의 해외 주식거래 규모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 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회사 해외 주식 매매확인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해외 주식투자 거래건수는 총 2만8362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8.4% 감소했다.
특히 중국본토(홍콩 포함) 증시 급락을 반영한 홍콩 시장에서의 거래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34.2%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 분포를 보면 미국 25.5% △일본 15.6% △중국 15.5% △홍콩 15.1% 등 주요 4개 시장이 전체 거래의 71.7%를 차지하며, 투자지역 편중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시장 강세로 미국 시장 거래 비중은 4.2%포인트 증가했으나 홍콩 시장은 약세 영향으로 5.9%포인트 감소했다.
예탁원 펀드넷의 해외주식 매매확이 서비스는 예탁원 집합투자재산운용지원 플랫폼인 펀드넷이 글로벌 매칭기관인 옴지오와 연계해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 매매확인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처리한다. 현재(6월말 기준) 삼성자산운용 등 9개 국내 자산운용회사가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