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4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조위를 지켜내기 위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단식 첫번째 주자인 김영진 의원에 이어 두번째 광화문 광장 지킴이로 나섰다.
박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특별법에 보장된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특조위의 종료를 선언한 것을 성토하고, 현재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들을 지지하기 위해 단식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기간이 6월30일자로 종료했다고 선언한 것은 특별법상 보장되어 있는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자의저그로 줄이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법치주의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세월호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단식은 더민주 세월호 특조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14명의 국회의원 참여하며, 지난 3일부터 본회의 전날인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