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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M&A 중개망 개설 한 달 만에 매물건수 2배↑

M&A 중개망 회원 70개사…매물 59건 등록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03 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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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구축한 기업 인수·합병(M&A) 중개망이 개설 한 달만에 매물건수 2배 증가의 기록을 내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A 중개망에는 전일 기준 M&A전문기관 31개사와 스팩 20개사 등 총 70개사의 회원이 등록했고, 59개의 매물이 올라왔다. 개설 초기에는 회원사 55사,  M&A물건 26개 등록에 그쳤다.

회원사는 M&A전문기관 31곳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20곳, 기업 19곳(상장사 7곳·비상장사 12곳) 등으로 집계됐다.

매물 가운데 매도 물건이 27개, 매수 물건이 32개였으며 공개 물건은 29개(매도 15개·매수 14개), 비공개 물건은 30개(매도 12개·매수 18개)다.

거래소는 꾸준한 회원가입 및 M&A정보가 증가하는 등 질적, 양적인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한 아직 기업 CEO의 M&A 중개망 직접 참여가 미흡한 만큼 기술보증기금, 상장기업협의회, 코스닥·코스넥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M&A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간담회·설명회 및 찾아가는 M&A서비스 등을 통해 그간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M&A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등 M&A중개망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