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경찰청은 최근 해운대와 남부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교통사고와 관련해 3일 오후 3시에 부산경찰청에서 운수업체를 모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10분경 해운대구 좌동 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보행자, 주행 중인 차량 등을 충격해 3명이 사망, 21명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일 12시26분경 남구 감만동 소재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 앞에서는 사고차량이 주차된 트레일러 후미를 받아 4명 사망, 1명 부상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해운대와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 2건에 대한 분석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각 기관별 교통사고 예방 의견 및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 대형사고 예방 지침을 마련했다.
부산경찰청은 8월 한 달을 교통안전활동 강화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교통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법규위반 행위의 강력 단속과 함께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도로 집중 관리를 통한 하절기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안전계는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부산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분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여유 있는 운전을 통해 안전한 부산이 될 수 있게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