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6.08.03 15:19:42
[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은 오는 5일까지 서울시 과학전시관 동부분관에서 중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빌려쓰는 지구스쿨' 연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중학교 교사들이 습관교육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빌려쓰는 지구스쿨 개발 배경 등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아홉 가지 습관교육이 전개된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LG생활건강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세안 △양치 △설거지 △진로교육 등을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들어냈다.
LG생활건강 측은 향후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을 전국 청소년들을 위한 진료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속 확산시킬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상반기 중 진행된 교육을 통해 습관행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기업 중에서 이례적으로 서울교육청이 주관하는 '2016 여름방학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올해 전국 60여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교과수업을 꾸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