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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재단-미래희망기구 '한·중·일 대학생 협력 포럼'

역사·안보·경제 주제 세미나 참석…3국 의견 공유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03 14: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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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북아시아 전략 연구기관인 (재)니어재단(이사장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사단법인 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는 오는 12~15일 국립외교원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16 한·중·일 대학생 3국 협력 포럼(Trilateral Youth Cooperation Forum)'을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4월 말 니어재단이 3국 석학들을 초청해 개최했던 '니어 한·중·일 서울 프로세스'의 대학생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한중일 석학들이 모여 논의한 내용을 토대 삼아 3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함께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포럼의 공식 언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3박4일간의 본 포럼 기간 중 참가자들은 동북아 전문가들로부터 △역사 △안보 △지속가능발전 △경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 형식의 강의를 듣게 된다.

전문가의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연관 주제를 토대로 한 토론 세션을 통해 최근 주요하게 다뤄지는 동북아 쟁점에 관해 한중일 대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개진한다.

정덕구 이사장은 "한중일 대학생 3국협력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공생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각자 3국 협력을 위한 역할을 인식하고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연대감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덕구 이사장은 본 포럼에서 'Sailing in the Same Boat'을 주제로 3국 협력과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재)니어재단과 (사)미래희망기구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며 △외교부 △경기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한중일 협력 사무국(TCS)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국문화원 △경희대학교 △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 △나이스 홀딩스 △한국지엠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대상은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 한 공존과 공영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각 국가별 30명씩 총 90명의 참가자 선발이 완료됐다. 이번 포럼의 상세 커리큘럼은 (사)미래희망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