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은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야구테마파크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200여억원이 투입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기장군이 야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정지 및 부대공사를 맡고, 현대자동차㈜에서 정규야구장 4면을 조성해 기장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야구장 4면 조성은 지난달에 마쳤다.

기장군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추진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공모에서 유력한 유치 경쟁도시인 서울, 인천을 제치고 2014년 3월 선정됐다.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부산지역 사회인·유소년 야구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한 야구장 건립, 기부채납 의사를 제시해 2014년 11월6일 실시협약을 체결, 2015년 6월 부지조성 및 12월 야구장 조성 착공 후 올해 7월 완공됐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 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체험관, 실내연습장까지 완공되면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시설관람과 함께 조마조마 연예인야구단의 사인회를 열고 공식행사에서는 야구장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야구장 건설에 공헌한 이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다.
식후행사로는 연예인야구단 축하공연 후 조마조마 연예인야구단과 한국여자국가대표팀이 펼치는 친선경기가 마련된다. 준공식 행사 이후 11일부터는 한중 유소년 야구친선대회가 열리고 9월3일부터 12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실시된다.
기장군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에 따른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야구테마파크 조성으로 우리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