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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무재해 700만인시' 달성

1000일 동안 '안전사고 0'…정유업계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갱신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8.03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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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3년 10월31일부터 1007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하며 '무재해 700만인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시'는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으로, 한 명이 한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라 표현한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00만인시가 누적되는 데 평균 135일 정도 걸렸다.

연속 무재해 기간 1000일을 돌파한 것은 정유4사 중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989년 한 정유사가 세운 종전 무재해 최장기록 810일을 지난 1월 경신한 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격려문을 통해 "700만인시 달성은 혼합자일렌 공장 건설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 불안전요소를 발굴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임직원의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다시 한 번 안전의식으로 무장해 1000만인시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가 무사고 기록을 계속 이어간다면 다음 해 가을무렵 무재해 1000만인시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