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함안군은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야읍 말산리 일원의 침수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143억5000만원, 군비 24억6000만원, 기금 37억9000만원 총 20억원을 투입해 가야읍 말산리 일원 약 1㎢에 대해 우수관로(L=3.6km) 신설확충과 배수펌프장(Q=450/min)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 중 하수도정비대책과 기본·실시설계용역을 한국환경공단에 발주하고, 하수도 정비대책수립, 관계기관과의 협의, 예산반영 등을 거쳐 2017년 공사에 착수해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집중호우 시 함안천과 신음천의 수위상승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과 하수관로 통수능력 부족으로 시가지 침수 피해가 반복 발생하는 말산지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함안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