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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관련대금 일평균 117조원…전년比 27%↑

매매결제대금·예탁증권원리금 증가 영향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03 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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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시관련대금이 일평균 11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 이하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1경4196조원으로 일평균 117조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경 1134조원과 비교해 3062조원(27.5%) 상승한 수치다. 또한 매매결제대금이 1경2249조원으로 전체 금액의 86.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시관련대금 처리의 증가는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증권원리금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Repo와 전자단기사채가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956조원 증가(31.8%)한 1경2249조원에 달했다.

예탁증권원리금 역시 채권 등 다른 예탁증권의 원리금이 감소 추세지만,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이 급증함에 따라 104조원(8.1%) 늘어난 1389조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시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이다.

증시관련대금은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CD·CP·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일중RP상환대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