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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구청, 대구파티마병원과 의료안전망 구축

민·관 업무협약 체결로 취약계층 의료사각 지대 해소

표민철 기자 기자  2016.08.03 1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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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 동구청과 대구파티마병원은 2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2일 동구청에서 전개된 민·관협력 의료안전망 구축업무 협약은 평소 검사비나 의료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한 의료취약 계층을 구청에서 발굴, 파티마병원에 의뢰하면 병원은 진료과정 중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 동구청으로 복지서비스 연계를 요청하는 두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다.

협약내용은 △저소득 취약계층 진료비 감면 △MRI 초음파 등 각종 검사 지원 △각종 단기 입원비 지원 △기타 의료서비스 지원 등이다.

한편, 동구청과 파티마병원 간 의료연계는 행복동구 복지기동대 '파랑새'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총 43가구에 대해 2000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긴급복지 등 공적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강대식 구청장은 "환자중심 최우선 1·2·3이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대구파티마병원과의 의료협약 체결을 계기로 구민의 의료복지향상 및 의료안전망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체계 확대를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살기 좋은 동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