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인도 니프티(Nifty)50 선물 상장지수증권(ETN)(H)' 등 ETN 3개 종목이 오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2일 밝혔다.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첫 ETN인 이번 상품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Nifty50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정방향), 2배(레버리지), -1배(인버스)로 추적한다.
해당 상품은 환헤지 상품으로 설계돼 기초자산의 통화 가치 변동과 무관한 기초지수 수익률을 보장, 투자자들은 환율의 변동 및 방향성과 무관하게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도 시장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국내 펀드 규모는 4414억원에 이른다"며 "당일 매매가 가능한 상장 상품으로 ETN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 종목 수는 해외형 상품 55개를 포함해 113개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