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기관 매도세 여파로 2020선 붕괴

0.52% 내린 2019.03…외인 19거래일째 '사자'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8.02 16:53: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2020선을 하회하며 하락마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58포인트(-0.52%) 떨어진 2019.03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1억, 528억 가량 사들였지만 기관은 1805억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87억 순매도, 비차익 444억 순매수로 전체 362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50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6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3.11% 내렸고 비금속광물업(-1.78%), 은행업(-1.55%), 전기전자업(-1.45%), 건설업(-1.07%)도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업(7.47%), 전기가스업(2.26%), 운수창고업(1.01%)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렸했다. 한국타이어(-3.365), SK하이닉스(3.16%), SK이노베이션(-2.67%), 현대글로비스(-2.63%), LG화학(-2.33%)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2만원(-1.28%) 빠진 154만80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1.53%), 삼성전자우(-1.4%)도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G는 전일대비 6000원(4.11%)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전력(2.61%), 엔씨소프트(2.40%), 한미사이언스(2.26%), 네이버(1.71%), 삼성에스디에스(1.28%)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82포인트(-0.40%) 하락한 700.90을 기록했다. 개인이 69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 417억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없이 비차익 56억원이었다. 상한가 없이 451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633개 종목은 떨어졌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업이 2.78% 내렸고 금융업(-2.25%), 유통업(-0.91%), 기타 제조업(-0.56%)도 하락했다. 반면 운송업(3.07%), 섬유·의류업(1.11%), 화학업(0.42%)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 이 6.85% 내렸다. 코미팜(-4.47%), 파라다이스(-1.86%), 바이로메드(-1.5%)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컴투스(1.69%), 셀트리온(0.59%)은 올랐다.

한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