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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대표 적합도, 새누리 이정현·더민주 추미애 선두

정당지지도 '더민주(30.6%) vs 새누리(29.7%) vs 국민(15.7%)'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8.01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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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 대한 조사결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25.3%를 얻은 이정현 의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지지층에서는 23.5%를 얻은 추미애 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0%, 부정평가는 59.8%로 부정평가가 2.1배가량 높은 가운데 6월 말 대비 대구·경북에서 긍정율이 14.8%p 급락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민주 30.6%, 새누리당 29.7%를 기록해 더민주가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서 6월 말 대비 12.7%p 급락했다.

◆새누리 당대표 '이정현(25.3%) vs 한선교(18.0%)', 이정현 7.3%p차 선두

새누리당 지지층(n : 목표할당 36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25.3%의 지지를 얻은 이정현 의원이 18.0%를 얻은 한선교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 7.3%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병국 의원 10.4% △이주영 의원 9.7% △주호영 의원 5.6%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31.0%였다.

이정현 의원은 △남성(30.2%) △50대(29.5%) △60대(30.7%) △대구·경북(38.6%) △자영업(31.0%) 등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한선교 의원은 △여성(22.7%) △서울(23.0%) △경기·인천(23.4%) △전업주부(28.0%) 등에서 우위였다.

더민주 당대표 '추미애(23.5%) vs 송영길(20.5%)', 추미애 3.0%p차 선두

더민주 지지층(n : 목표할당 37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추미애 의원이 23.5%의 지지를 얻어 20.5%의 송영길 의원을 오차범위(±5.1%p) 내인 3.0%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따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15.0%, 이종걸 의원 10.4% 순으로 파악됐으며 무응답은 30.7%다.

추미애 의원은 △여성(25.4%) △19·20대(24.6%) △30대(23.3%) △50대(25.2%) △서울(28.2%) △호남(22.4%) △화이트칼라(27.5%)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송영길 의원은 △남성(22.0%) △40대(26.6%) △부산·울산/경남(27.6%) △자영업(28.5%), 김상곤 전 교육감은 △경기·인천(24.5%)에서 각각 오차범위 내 선두였다.

지난 6월말 조사 대비 추미애 의원은 20.8⇢23.5%로 2.7%p, 송영길 의원은 17.1⇢20.5%로 3.4%p 동반 상승했다.

朴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28.0%(▲1.4) vs 잘못함 59.8%(▼2.3)'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0%, 부정평가는 59.8%로, 부정평가가 여전히 2배 이상 높았으며 무응답은 12.2%.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0대(잘함 50.7% vs 잘못함 35.1%) △70대(54.3% vs 31.4%) △강원·제주(38.9% vs 37.0%) △새누리 지지층(69.0% vs 19.7%) △농축수산업(48.0% vs 35.1%) 계층에서만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반면 △남성(잘함 30.6% vs 잘못함 60.9%) △여성(25.4% vs 58.7%) △19·20대(11.1% vs 76.6%) △30대(12.3% vs 79.0%) △40대(19.1% vs 71.2%) △50대(37.8% vs 46.6%) △서울(18.2% vs 69.5%) △경기/인천(34.3% vs 56.1%) △충청(36.1% vs 52.9%) △호남(15.2% vs 74.7%)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훨씬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27.7% vs 57.7%)과 △부산·울산·경남(28.7% vs 56.8%)에서도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은 6월 말 대비 긍정율은 △42⇢27.7%로 14.8%p 급락했다. 반면, 부정율은 △49.6⇢57.7%로 8.1%p 급상승해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은 사드 배치 논란이 무관치 않다는 진단을 이끌었다.

더민주 30.6%(▲2.9) vs 새누리 29.7%(▲1.6) vs 국민 15.7%(▲0.3)

정당지지도는 더민주가 30.6%의 지지를 얻어 29.7%의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인 0.9%p 근소하게 앞서며 1개월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차순위는 국민의당 15.7%, 정의당 5.0%, 다른 정당 1.5%순이었고 무당층은 17.5%다..

지난 6월 말 대비 △더민주(27.7% → 30.6%)는 2.9%p △새누리당(28.1% → 29.7%)은 1.6%p △국민의당(15.4% → 15.7%)은 0.3%p 각각 동반 상승했다.

특히 더민주는 처음으로 △대구·경북(새누리 32.1% vs 더민주 34.8%) △부산·울산·경남(새누리 30.2% vs 더민주 35.9%)에서도 새누리당을 앞선 가운데 호남(더민주 34.9% vs 국민의당 29.4%)에서도 국민의당을 제치고 1위를 질주했다.

한편 이 조사는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24명에게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올 5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응답률 6.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