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2조8791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1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늘어난 1308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수익(영업매출)은 3.7% 성장한 2조 2403억원으로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보다 4.9% 증가한 약 1226만명이다. 이 중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분기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을 펼쳤다. IoT는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지역 3천 가구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IoT서비스를 공급했다. 현재 정부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고양시에 최초로 'IoT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IoT는 통신과 전력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역량을 축적해 전기, 가스, 안전 환경 등 생활민감도가 높은 실질 가치 서비스에 주력한 상품 다변화로 고객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가상현실(VR) 미디어 콘텐츠 확대로 비디오포털 360 VR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보상프로그램과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디오포털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데이터 수익 성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IoT와 IPTV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차세대 서비스에서의 일등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