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회장 김덕수)는 이달부터 카드모집인 대상 등록교육 및 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홈페이지 '카드모집인 교육시험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카드모집인으로 등록해 활동하려는 사람은 협회가 제공하는 등록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간 카드모집인 교육 시험은 카드사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나, 카드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 제공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협회는 지난 1월 카드업계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카드모집인 교육 시험의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 강의 10시간은 신용카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금융소비자 보호,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모집인 기본 자질과 태도 함양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
특히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금융당국·카드업계·협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등록교육을 이수한 자들은 매 주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되는 시험을 60점 이상 득점해야 정식 모집인이 될 수 있다. 제1회 카드모집인 등록시험은 오는 6일 전국 5개 도시(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이뤄지며, 원서 접수는 시험일 이틀 전인 4일까지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향후 모집인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불법모집 제재 카드모집인, 경력자 모집인 등을 대상으로 별도 보수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도입예정인 리스 할부모집인 제도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