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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덕 본 쌍용차, 7월 판매 전년比 8.2%↑

수출 16개월 만에 5000대 돌파 "라인업 강화로 글로벌 판매확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8.01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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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7월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를 포함해 총 1만27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에도 수출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동기보다 9.9% 증가한 4409대가 팔리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영향와 더불어 코란도 패밀리인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가 각각  같은 기간 △52.8% △9.4% △22.3% 감소한 △487대 △2004대 △335대의 판매고에 머물러 전체적으로는 8.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수출 물량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3%의 높은 증가율로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월 수출실적이 500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5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며, 이런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누계 수출실적 또한 지난 상반기 2.1% 감소세에서 4% 증가로 전환됐다.  

현재 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지역의 티볼리 에어 론칭 확대와 함께 국내시장에도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티볼리 에어 가솔린모델 등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