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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9월 출시 "G5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업계 "V20은 20가지 혁신?" "주요 기능은 멀티미디어 관련?" 추측 난무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8.01 09: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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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9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20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2일 공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7과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LG전자 V20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 이 운영체제는 갤럭시노트7을 포함한 다수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N'이라는 암호명으로 3월 공개했다. 숫자 뒤에 붙은 '누가'는 안드로이드 7.0의 명칭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숫자 뒤에 4.4 킷캣(KitKat), 5.0~5.1 롤리팝(Lollipop) 등을 붙여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알림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과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해 총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V시리즈 전작인 V10은 10가지 혁신을 포함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전작에서는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V20에 20가지의 새로운 기능으로 올해 초 G5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라면서 "주요 기능은 멀티미디어 관련 사항"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