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그린팜 2호' 종자를 농가에 분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IRG 신품종 종자는 실증시험을 위해 농가 현장에서 직접 재배해 채취한 종자로, 조사료로서의 품종특성과 종자품질이 우수해 농가가 특히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IRG는 화본과 작물로서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이 특히 좋아해 동절기 2모작으로 논에 재배하기에 유리한 작물이다.
또한 초기 생육이 빠르고 재생력이 좋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고 방목, 건초, 사일리지 조제 등이 다양하며, 식물체에 당 함량이 많아 사일리지 조제가 잘 되는 특성을 가진 작물이다.
파종방법은 벼가 생육하고 있는 중에 흩어 뿌리거나 벼를 수확한 후 토양 수분이 충분할 경우 흩어 뿌리면 되고, 만약 토양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흩어 뿌리고 나서 얇게 흙으로 덮어 주면 싹틔움이 잘 되는 편이다.
농업기술원은 "남부지방 IRG 파종시기가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라"고 강조하고 "이번에 종자를 구입한 농가에서는 파종 량을 10a(1000㎡)당 4kg으로 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