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으며 2010선으로 내려왔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91포인트(-0.24%) 떨어진 2016.1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0억, 2113억가량을 사들였지만 기관은 3197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7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70억 순매도, 비차익 310억 순매수로 전체 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50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5%), 증권(1.43%), 은행(0.46%), 건설업(0.45%)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2.29%), 유통업(-1.91%), 운수창고(-1.48%), 철강·금속(-0.9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현대모비스(-5.03%), 아모레G(-4.30%), 삼성SDI(-3.65%), 엔씨소프트(-6.69%), BGF리테일(-4.77%)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3만2000원(2.12%) 오른 153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2.53%), 롯데케미칼(2.88%), 효성(3.35%), 동부화재(2.58%)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46포인트(0.35%) 오른 706.24을 기록했다. 개인은 18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 41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3억, 비차익 134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37억원이 유입됐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9개 종목이 떨어졌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2.06%), 방송서비스(1.14%), 기계장비(0.99%), 기술성장기업(0.88%) 등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1.20%), 종이목재(-1.08%), 출판매체복제(-0.94%), 섬유의류(-0.9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이오테크닉스(8.02%), 에스에프에이(5.96%), 에스티팜(5.05%), 크리스탈(5.95%), AP시스템(11.18%) 등이 5% 이상 오르며 강세였고 메디톡스(-2.03%), 로엔(-1.34%), 에이치엘비(-3.05%), 에스엠(-5.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20.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