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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주식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7.29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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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달 1일부터 증권 및 외환,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24일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 발표 후 관련 규정의 개정 및 시스템 준비를 완료하고 8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에서는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반면 시간외시장은 30분 단축돼 오후3시40분부터 6시까지 열린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지만 야간시장인 글로벌 연계시장(CME·Eurex)과 국채, 통화선물의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의 매매거래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일판상품시장에서도 KRX금시장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금시장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열린다.

한편 매매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종가단일가는 기존 대비 30분 늦춰져 증권시장의 경우 오후 3시20부터 3시30분으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3시35분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자기주식 호가제출 가능시한과 착오매매 정정시한도 30분씩 늦춰진다. 자기주식 호가제출 가능시한은 기존 2시30분까지에서 3시까지, 착오매매 정정시한은 증권시장의 경우 3시30분까지로 바뀐다.

이 밖에도 중요내용에 대한 공시가 오후 2시30분 이후인 경우에는 당일의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다음날부터 재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함에 있어 증권회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업무협의 및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해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