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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또다시 '미샤열풍'…쿠션·틴트 판매량↑

M 매직쿠션 110만개 누적판매, 매직컬 틴트 품귀현상까지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7.28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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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미샤 'M 매직쿠션'과 일본 한정판 제품인 '매직컬 틴트'가 올 상반기 일본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일본에 진출한 미샤는 지난해 4월 M 매직쿠션을 론칭, 지난해에만 3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지난 3월 15만개, 지난달 19만개로 올해까지 누적판매량 110만개를 돌파했다.

M 매직쿠션은 일본경제신문이 발행하는 '니케이 트렌디' 7월호에서 올해 상반기 화장품 부문에서 유일한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M 매직쿠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 'M 매직쿠션 스타더스트'도 5만개 수량이 완판됐다.

이와 함께 미샤 측은 지난 5월 일본에서만 선보인 '매지컬 틴트'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시 2달 만에 누적판매수 10만개를 넘었고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것.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실제 사용후기를 올린 소비자들도 수백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미샤재팬은 상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도소매 화장품 유통채널인 홀세일에 입점되며 전체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 미샤는 지난해 9월 홀세일 입점에 성공, 일본 내 6000여개 소매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기영 미샤 일본법인장은 "현재 일본에서의 미샤 열풍은 지난 2008년 비비크림 출시 때보다 더 뜨겁다"며 "일본에서 아직 생소한 쿠션과 틴트를 앞세워 일본 뷰티 트렌드를 주도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