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1%나눔재단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전남 영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 신동 김가현양과 최정민군의 판소리 춘향가 '사랑가'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바리톤 우주호',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명인 김영임 선생'이 연달아 무대에 오르며 다채로운 공연을 완성해나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우영음은 국악을 중심으로 재즈, 성악 등 크로스오버 형태의 독특한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회 구성으로 근로자들에게 고품격 감동을 선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부가 함께 이번 공연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연 참석 소감을 말했다.
뱃노래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바리톤 우주호씨는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의 소중한 기부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했다. 현장 근로자분들 모두 함께 공연에 참여해줘 무척 즐겁게 노래했다"고 밝혔다.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선생은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이런 의미있는 공연을 선사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공연 중 상영된 근로자들의 일상을 다룬 영상이 감동적이었고 근로자들이 정말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기부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으로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흥 △전통문화 보존계승 등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문화예술진흥사업인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우리 사회 발전의 주축이 되어온 산업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감사 음악회다. 우영음은 철강 등 포스코 그룹사의 서비스와 제품이 사회 인프라와 제품으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에 동참하는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