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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식품업계 첫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충전불량률 30%↓ 생산성 10%↑ 에너지 비용 10%↓ 목표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7.28 1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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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 유가공공정 생산·에너지 최적화와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매일유업은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유가공공장 최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실시간 생산·에너지 빅데이터를 수집, 저장, 에너지 효율, 공정 운전 최적화 분석을 시행하고 관련 분석정보를 사용자에게 가시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업으로 개발한 결과물을 매일유업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목표 삼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최초로 생산성, 품질,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업계에 모범 모델로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유관 식품업종에 관련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