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7.28 10:46:59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2016년 2분기 매출(영업수익) 9873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 당기순이익 213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3%,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1%,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349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광고가 73%(7229억원)로 가장 크게 차지했고, 이어 △콘텐츠가 24%(2357억원) △기타 3%(287억원)이었다.
특히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4%, 전분기 대비 7.5%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해외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0%, 전분기 대비 11.2%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의 19%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매출과 PC 매출을 비교해 보면, 모바일 매출이 62%, PC는 38%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이 컸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0%,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