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는 다음 달 1일 스포츠·드라마·버라이어티 전문채널 'SBS Plus UHD'를 단독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채널 론칭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SBS미디어그룹에서 제공하는 스포츠·드라마·예능 등 초고화질(UHD)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같은 해외축구, 골프, 야구, 동계 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초고화질로 방영된다"며 "스포츠 경기가 UHD 화질로 방영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말했다.
스포츠 중계 외에도 아이돌 그룹 빅뱅의 특집 다큐멘터리,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중국과 스페인으로 떠나는 스타 셰프들의 여행기를 담은 '셰프끼리2' 등 버라이어티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SBS Plus UHD는 현재 자체제작, 국내외 판권 구매 등을 통해 총 200시간 분량, 128편의 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300시간 분량의 204편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UHD TV가 출시된 이후, 시청자 눈은 이미 높아졌지만 막상 볼거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대표 UHD 방송프로그램공급사업자(PP사)와 손을 잡고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시청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