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22일 영국 런던에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인 '스트리미'와 영국 현지 핀테크기업 및 연구소 등 5자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치전송 네트워크 파트너십(Partnership on BlockChain-based Value Transfer Network)으로 영국 참여업체는 '캠브리지 대안금융 연구소(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CCAF)' '코인플로어(Coinfloor)' '젠나인(ZEN9)'이다.

CCAF는 영국 캠브리지 저지 비즈니스 스쿨(Judge Business School) 산하 연구소로 △가상화폐 △디지털플랫폼 △대체자금 조달 등의 대체금융을 연구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권위자인 개릭 힐만(Garrick Hilemann) 교수가 소속돼 있다.
코인플로어는 런던 소재 비트코인 거래소로 유럽 내 선도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젠나인은 VISA 등 세계 유수 금융사의 자문을 맡았던 영국 블록체인 컨설팅회사다.
이번 MOU를 통해 신한은행은 전 세계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소와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사업화에 대한 상호협업체계의 기틀을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을 실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상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기업, 연구소 및 R3CEV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권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