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020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약보합세로 장를 마쳤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0.11%) 내린 2025.0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0억, 10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홀로 2438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거래일째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5억, 비차익 905억 모두 순매수로 전체 960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3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78%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화학(-1.48%), 서비스업(-1.07%), 섬유·의복(-0.92%) 등도 약세였다. 반면 기계(1.79%), 운수장비(1.12%), 종이·목재(1.06%), 건설업(0.97%)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비교 다수였다. LG생활건강(-8.15%), 한미사이언스(-4.85%), 코웨이(-3.99%), 한미약품(-5.57%), BGF리테일(-3.45%) 등이 비교적 크게 떨어졌지만 삼성물산(1.48%), SK하이닉스(4.37%), LG전자(3.31%), 한온시스템(3.38%)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31포인트(-0.61%) 내린 701.09였다. 개인은 830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 55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6억 순매수, 비차익 52억 순매도로 전체 45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66개 종목이 떨어졌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99%), 통신방송(0.73%), 운송(0.61%), 유통(0.40%) 등이 올랐지만 컴퓨터서비스(-2.24%), 기술성장기업(-2.00%), 종이목재(-1.80%), 섬유의류(-1.58%), 기타서비스(-1.45%) 등은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디아스(1.57%), 서부T&D(2.70%), 포스코켐텍(1.81%), 고영(2.35%), 지스마트글로벌(3.64%) 등의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케어젠(-4.20%), 제넥신(-3.04%), 에스티팜(-2.94%), 에이치엘비(-6.80%), 바이넥스(-3.71%) 등은 부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7원 내린 1134.2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