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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심 온도 2℃ 낮추기 운동 전개

기후변화 대응 강화로 Cool City 조성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7.27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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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경남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원한 도시(cool city)조성을 위해 새로운 녹색인프라를 발굴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2015년 22.2℃에서 2030년에는 26.6℃ 정도로 예측됨에 따라 대대적인 도심온도 낮추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36억원(국비18억) 투입됐고, 올해는 9억원(국비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전국 최초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을 운영해 기후변화 테마공원 조성, 옥상녹화사업 추진, 공주공원 기후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공공청사 쿨 루프 설치 사업과 삼안동사무소 옥상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김해시의 노력은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최우수 감축기관(자치단체)으로 선정됐고, 201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저탄소녹색부문 대상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Cool city 조성을 위해 시민과 협력해 대대적인 녹색인프라를 구축해 도심온도 2℃ 낮추기 운동을 2021년까지 추진한다.

첫 번째 단계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원도심 내에 공공청사 옥상녹화사업, 공공청사 쿨 루프 설치사업, 취약계층 옥상 개량 및 단열개량사업을 실시한다.

Green-Blue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심지에 100만 그루 나무심기, 생활주변 권역별 水공간인 벽천,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고 민간부문의 건물 옥상녹화사업 지원, 옥상 텃밭 가꾸기 지원, 옥상 쿨 루프 지원사업도 펼친다.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LID(저 영향 개발기법) 도입을 의무화하고 바람 길을 확보하여 대기 순환 확산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 및 시원한 도시(cool city)조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친환경 생태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김해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