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학습에 있어 교수법이 매우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이것은 기존의 교수법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부분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을 잘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가르치는 방법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비해 이를 수행하는 아이들의 태도나 상태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변화에 따른 접근법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비과학적이고 성적이라는 단일 관점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기존의 학습법에 잘 적응하고 수행하는 소수가 아니다. 이것에 의해 소위 '문제아'로 지칭되는 다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학적이고 다각적인 접근법을 통해 범용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필자는 아이들을 위한 과학적이고 범용적인 학습능력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학령기 아동 및 학생들의 학업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새로운 학습코칭을 개발한 바 있다.
새로운 학습코칭이란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컴퓨터 상호작용인지 훈련을 통해 특정영역의 뇌를 활성시켜 학습에 문제가 있는 학령기 아동 및 학생들을 돕는 신기술이다. 특히 임상검증에서 나이가 어릴수록 학습코칭의 효과가 좋았다.
언어능력, 수학능력, 외국어능력에 필요한 인지 유연성, 작업기억력, 억제조절력 등 실행기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최대로 올려줬다.
감정조절과 불안증의 문제로 학습효율이 떨어지거나 글자인지가 어려워 언어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 시험불안, 난독증, 정서불안, 사회성 등이 저조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경험하고 싶어하는 것들이 바로 최적의 교육 도구가 되는 셈이다.
21세기 아이들에게 20세기 교육시스템이라는 '틀'안에 가둬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권상남 첨단인지브레인연구소 소장